안녕하세요. 해외 영업 3년 차 직장인입니다.

직업 특성상 해외 나갈 일이 잦은 편인데, 올해는 코로나 이슈로 출장을 가지 못하다 보니 일상이 많이 루틴화 되었네요 ㅠㅠ

조금 생소하시겠지만 제 취미는 바이올린 연주예요 .

직장인이 되고 난 후 슬럼프에 빠져 무기력한 날들이 이어졌는데 우연히 <비긴어게인2> 에서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를 보게 되었어요. 그 후 바이올린이 주는 활력과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에 빠져 주 1~2회씩 개인 레슨을 받은 지 1년 반이 되어가네요. 언젠가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직장인이 아닌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제 2의 삶을 꿈꾸고 있답니다 : )

그리고 또 다른 취미는 바로 혼술이랍니다.

저는 보통 퇴근 후 집에 오면 8-9시쯤인데, 누군가와 술을 마시기엔 애매한 시간이더라고요. 그래서 혼술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와인과 함께, 블루베리 치즈 크럼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혼술 조합!

상큼한 블루베리 잼과 고소한 치즈 크럼블과 쌉싸름한 와인의 궁합이 정말 찰떡이에요. 블루베리치즈 크럼블은 유기농 빵으로 캐슈넛, 대두, 현미유, 쌀가루로 등으로 이루어져 늦은 밤, 간단히 와인 한잔하고 싶을 때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에이밍마켓 블루베리 치즈 크럼블 1개, 5천원 대

에어프라이어 10분, 쑥절미 스콘

사실 저는 빵 뿐만 아니라 떡도 좋아하는 빵떡순이에요! 팜셰프에이롬의 쑥절미 스콘은 그런 저의 취향을 저격한 제품이죠.

쑥 맛 스콘과 쑥떡, 그리고 인절미 가루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소하면서도 달달해요. 쑥떡이 들어있기 때문에 먹은 후 속도 든든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추가로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데워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팜셰프에이롬 쑥절미 스콘 1개, 3천원 대

과일과 함께, 오트밀 바 스콘

오트밀 바 스콘은 사각형 스콘으로 오트밀 베이스에 블루베리와 초코칩이 콕콕 박혀있어요.

스콘 특유의 은은한 시나몬 향과 입안에서 뭉치듯 씹히는 오트밀의 식감이 참 매력적이에요. 간혹 통밀 스콘에 비해 작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식이섬유가 높아 더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트밀 바 스콘에 그릭 요거트나 제철 과일을 함께 곁들여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머드스콘 오트말 바 스콘 1개, 2천원 대

네콩 파운드 with 카페라테

네콩 파운드 역시 앞서 말씀드렸던 블루베리 치즈 크럼블과 같은 곳인 에이밍마켓 제품이에요.

네 가지 콩이 들어갔다고 해서 네 콩이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콩이 주 재료이기 때문에 늦은 밤에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아요. 파운드 자체의 맛이 은은한 편이기 때문에 그릭요거트와 콩가루, 카페라테와 함께 드시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에이밍마켓 네콩 파운드 1개, 3천원 대

사실 저는 식단 관리를 따로 하고 있지는 않아요. 물론 먹는 시간에 구애받지도 않고요.

늦은 밤인 11시경 제 피드에 빵 사진이 자주 올라오는 것도 이 이유겠죠? (웃음)

제 인생의 우선순위는 행복이기 때문에 먹고 싶은 걸 참지는 않지만 대신 양을 조절할 뿐이에요.

한 끼에 먹을 빵의 총량을 정하고 그 이상은 먹지 않습니다.

물론 먹다 보면 더 먹고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과식은 금물이니까요!